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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보건소, 초등 5학년 심폐소생술 교육 성료

“저도 이제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입력 2019.12.23 15:18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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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부천시보건소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52개 초등학교 5학년 5,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는 초등학생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초등학교 6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초등학교 5학년까지 확대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일반인 강사가 교육을 신청한 학교 교실로 찾아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119 신고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대처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만족도 조사 결과 보건교사는 100%, 교육생은 88%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긍정으로 답한 비율이 교육 전 49.2%에서 교육 후 80.3%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교육 전은 불과 29.2%만이 할 수 있다고 답했으나, 교육 후는 무려 80.1%가 할 수 있다고 응답해 교육이 매우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중요성과 방법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이제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의견을 남겼다.
장윤희 건강안전과장은 “학생들이 심정지 응급환자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2020년에도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적극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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