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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안심in’ 어플 전 지역 24시간 가동

시민지킴이 안심어플, 골목골목 지키는 만개의 눈이 여성 및 시민의 안전 책임져

  • 입력 2019.12.12 15:22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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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고 24시간 안전한 시민의 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실시간으로 골목골목을 감시하는 CCTV 확충 및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안전 어플리케이션 본격 운영하는 등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시민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심in’ 서비스를 오는 12월 15일부터 인천시 전역에서 확대 시행하게 되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365일 만개의 눈이 책임진다.
인천시의 안심in은 범죄를 예방하고, 24시간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축된 생활안전 공공앱으로, 긴급도움요청, 내친구 위치보기, 주변 안전영상(CCTV)·지구대 조회 등의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5월부터 4개구(미추홀구, 연수구, 계양구, 서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기능을 더하고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인천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안심in을 정식 오픈한다.
안심in의 ‘안심귀가’ 기능은 사용자가 혼자 밤길을 걷거나 귀가할 때 도착지를 설정하면, 사전에 등록해둔 가족·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내 위치가 보여 지는 기능이다. 통화하는 것처럼 사전에 녹음해둔 음성을 재생해주는 기능도 있어 시민의 귀갓길 수호천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등록된 친구, 가족끼리는 언제든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안심in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도움요청’ 버튼을 누르거나 볼륨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인천의 10개 군·구마다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에 긴급호출이 돼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한 경찰·119출동이 이뤄져 시민을 위험으로부터 지킨다.
긴급도움요청 즉시 통합관제센터에 사용자의 위치와 사진, 연락처가 전송되고, 주변의 CCTV 화면이 즉시 표출돼 통합관제센터의 요원과 경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찰, 119 출동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올 3월 동구와 옹진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돼 인천시는 10개 군·구 모두에 CCTV통합관제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경찰관 및 전문모니터링 요원이 우범지역에 대해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
또 독거 어르신이나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해 휴대폰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는 기능도 있다.   
특히 시범운영 중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생활 안전·편의 정보를 대폭 추가해 우리 동네 미세먼지 현황, 본인 주변의 CCTV, 지구대, 안심지킴이집, 약국, 안심택배함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비상벨 버튼도 있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시는 골목마다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CCTV도 매년 화질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현재 1만2천대에서 2030년 2만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며, 시민교육과 지역사회 리더역할을 수행할 안전리더도 내년 1,000명을 시작으로 4,000명까지 확대해 갈 방침이다.
한태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인천시의 안심앱 안심in은 우리 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2030 미래이음’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분야 사업으로, 다양한 안전 기능을 지속 보강하고 2030년까지 10만 명까지 사용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IT기술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서는 인적안전망 등을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골목골목까지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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