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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 좀더 싸고 편리하게

인천, 저비용항공사 본사이전 보조등 집중육성

  • 입력 2010.10.18 00:1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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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동북아에서 가장 편리하고 저렴한 항공교통체계를 구축해 지역간 저비용항공(대중교통체계)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항공교통이 더 이상 귀족적 교통수단이 아닌 대중교통수단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고 동북아시아 항공시장의 자유화, 통합화 등 저비용항공이 점차 대중화됨에 따라 저비용항공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인천으로 본사를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본사 이전 경우 최고 3억원의 이전보조금을 줄 예정이다.
또 저비용항공사들과 손잡고 인천아시안게임과 해당 항공사를 해외에 공동 마케팅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토해양부가 항공노선을 배분할 때 인천국제공항 중심의 항공노선 확보를 요청하고 인천과 중국, 일본의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의 내륙노선을 개발하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저비용항공이 인천에 집합할 수 있고 인천을 모항으로 하는 항공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저비용항공사 전용터미널 건설을 위한 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시는 인천에 본사를 옮긴 저비용항공사에 대해 인천시민과 지역업체 항공료 할인, 항공권 우선공급서비스, 정액 탑승권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해 활성화를 직·간접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교통의 대중화와 동북아 항공시장의 통합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중·일간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라며 “인천, 상하이, 도쿄 등 동북아 주요 도시와의 정책연대 방안 등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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