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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자제 방안 간담회 가져

  • 입력 2019.10.22 15:07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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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8일 시청 스마트회의실에서 시, 창원파티마병원 등 장례식장 9개소와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 참석한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자제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현행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상례에 참석하는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경우 조리시설 및 세척시설이 없는 장례식장에는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대부분 장례식장은 조문객 상차림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모범사례 발표를 했으며, 환경단체에서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민간장례식장이 많은 제주도의 추진방법을 소개했다.
장례식장 종사자들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상주 인건비 부담과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장례식장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현실 여건상 일시에 모든 품목에 대해 다회용품으로 변경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수저만이라도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하고 향후 2차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로 했다.
김동주 환경위생과장은 “이윤보다는 환경을 생각하는 의식이 필요하다”며 “상조회사나 상주의 의식이 변화돼야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일부 품목이라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게끔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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