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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 18만 건, 사상자만 20만 명 이상

2014년~2018년 노인 교통사고 18만1,186건, 사상자는 20만3,569명에 달해

  • 입력 2019.10.02 15:01
  • 기자명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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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시분당구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노인 교통사고는 총 18만1,186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상자 수는 20만3,569명(사망 8,810명, 부상 19만4,7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는 매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연도별 노인 교통사고는 ▲2014년 3만3,170건, ▲2015년 3만6,053건, ▲2016년 3만5,761건, ▲2017년 3만7,555건, ▲2018년 3만8,647건 발생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2014년 대비 2018년 노인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6.5%나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3만3,664건의 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서울(2만6,734건), 경북(1만6,541건), 전남(1만2,779건), 경남(1만2,323건)이 그 뒤를 이었다.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노인 교통사고 18만1,186건 중 무려 10만6,485건(58.6%)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원인별 노인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신호위반’ 1만7,614건(9.7%),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1만1,516건(6.4%), ‘안전거리 미확보’ 1만1,556건(6.4%), ‘중앙선 침범’ 8,722건(4.8%)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8,345건(4.6%)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관 의원은 “노인 교통사고가 매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인명피해 규모도 작지 않다”며 “주된 원인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등인 것을 고려해, 사고율이 높은 지자체에서는 안전운전 의무 교육에 더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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