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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성경에서 찾은 아름다운 마무리

인생 후반을 위한 인문학

  • 입력 2019.09.02 12:04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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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준비할 게 많을 거다. 혼자 떠나는 자유여행이라면 더욱! 여행지의 날씨 같은 기후조건뿐 아니라 숙박시설을 검색 조사한 뒤 예약하고, 지도를 살펴보면서 동선을 짜볼 것이다. 우리가 떠날 마지막 여행은, 어떠한 모습일까·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두려움을 버릴 수 있게 된다. 생의 마지막을 늘 목도하는 저자가 ‘죽음’을 공부하고 기록했다.
현대는 고령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질병을 안고 병원에서 의료적 조치를 받는 기간이 길어졌다. 그래서 현대에는 더욱 좋은 죽음에 대해서 묻고, 좋은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적으로 ‘좋은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성경에는 믿음의 선배들이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고 또 죽음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 기록돼 있다. 진지한 목회자이자 매일매일 장례의 현장에서 사역하는 저자는 그의 경험과 신학적 통찰을 통해, 죽음에 대한 사려 깊은 묵상을 담아냈다.

지은이 박인조
한양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으로,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으로,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노인복지로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분당에 위치한 예수소망교회 부목사이자, (재)에덴낙원에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행복, 웰다잉에서 배우다』(2018)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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