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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원 또 음주운전… 본회의 취중발언 논란

  • 입력 2019.07.12 15:08
  • 기자명 지청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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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치 기자 /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 더불어민주당 K모 의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진행했으며, K 시의원도 오전부터 본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3기 신도시’ 철회를 주장하는 일산연합회와 시민들이 고양시의회 방청을 위해 방문했는데 일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오전 본회의가 끝난 뒤 원당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음주측정에 나선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5%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그러나 K 시의원은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CCTV, 차량 블랙박스 등 증거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1월 1일 혈중알코올농도 0.065%(면허정지)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어 물의를 일으킨 당시 더불어민주당 채우석 의원(현재는 탈당해 무소속)에 대해 2월 고양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출석정지 30일과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및 경고로 징계 의결했다.
이후 자유한국당 김완규 의원이 지난 5월 28일 오후 11시 50분경 자택인 일산서구 탄현동의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혈중알코올농도 0.125%)돼 충격을 줬다.
이에 10일 김완규 의원 음주운전 징계를 다룰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표결(무기명)에 붙여졌다. 음주운전 여부는 경찰(고양경찰서) 조사에서 결과가 나오겠지만 음주상태에서 본회의에 참석함은 물론, 본회의에서의 의사 발언도 취중 발언이었다는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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