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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학생 예측기법 학교신설업무에 활용

전국 최초 통계청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수 예측법 개선 일선 업무에 적용

  • 입력 2019.06.27 14:31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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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전국 최초로 통계청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수 예측기법을 대폭 개선해 오는 7월1일부터 일선 업무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의 계획단계부터 공동주택사업의 승인단계까지 사업추진에 따른 학교신설 검토를 위해‘학령인구 유발율’이라는 지표를 사용해 왔다.
이는 해당 개발사업의 위치, 계획된 주거의 종류와 면적, 입주 시기 등에 따라 예상되는 학생 수가 달라질 수 있는 예측기법이었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신도심의 학교신설을 추진하면서 정확한 학교설립소요 산출을 위해 학생수 예측기법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2016년부터 통계청에 학령인구 유발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자료를 기반으로 인천지역의 학령인구 유발율을 제공받아 왔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통계청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초로 개발사업지구의 학교설립소요를 재검증해 검단신도시 등의 개발사업 추진 단계에 맞춰 신설 추진 학교의 학급수를 확대하거나,  확보된 학교용지의 면적 확대(검단신도시 학교용지별 면적 추가) 및 추가 학교용지의 확보(검단신도시 초1교, 중1교 추가)를 요구하는 등 각 개발사업지구별로 검증결과를 토대로 이미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또한 최근 통계청에서는 학령인구 유발율이 인천시교육청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해 교육청에서 직접 학령인구 유발율을 산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제작·보급했다.
인천시교육청 채한덕 학교설립과장은 “통계청을 대상으로 3년여 간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모든 시도교육청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통계청과 교육부가 학생 수 예측지표관련 업무를 추진할 경우 적극적인 중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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