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李총리, 쿠웨이트 총리와 회담

  • 입력 2019.05.02 16:04
  • 기자명 백수현·이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수현·이건영 기자 / 국무총리는 5월1일 쿠웨이트 공식방문의 첫 일정인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개통식 △ ·사바· 국왕 예방 △·자베르·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오찬 △뉴자흐라 병원 방문 △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일정을 가졌다.
이어 중동에서 가장 긴 해상교량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개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쿠웨이트의 ·비전 2035·의 중심사업인 자베르 코즈웨이 건설에 한국기업이 참여해 기쁘며, 자베르 코즈웨이는 쿠웨이트 미래발전과 도약의 상징으로서 양국간 미래지향적 교류협력 확대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베르 코즈웨이를 통해 쿠웨이트의 남과 북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돼 △지식기반경제 성장 △북부신도시 개발 및 균형발전 △역내 물류거점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고, 한국과 쿠웨이트는 어려울 때 서로를 도운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더욱 긴밀하고 탄탄하게 협력해나갈것도 강조했다.
이어  ·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예방하고, 지역의 안정·평화를 위한 협력과, 한-쿠웨이트 미래 실질협력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 40년간 양국간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평가와 사바 국왕이 수립한 ·비전 2035·에 한국이 호혜적 동반자로서 참여해 신도시·공항·항만 등 쿠웨이트의 미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쿠웨이트의 ·비전 2035· 실현을 위해 「(가칭) 비전 2035 전략위원회」 신설을 제안했으며, 사바 국왕은 한국과 어떤 형식이든 위원회 설립을 환영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한국과 협력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사바 국왕의 쿠웨이트의 경제발전과 중동지역 안정 및 세계평화를 위한 헌신에 존경을 표하고, 쿠웨이트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지지해 준데 사의를 표하면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연이어 이 총리는 ·자베르·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갖고, △·비전 2035· 실현을 위한 양국 협력 △양국간 호혜적 협력 확대 △수교 40주년 계기 협력 다변화 △지역정세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그간 양국이 건설·에너지 등 제반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해왔으며, 이제 앞으로의 4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쿠웨이트 방문이 양국간 2007년 수립된 ·포괄적, 미래지향적, 호혜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총리가 제안환 8대 사업을 살펴보면 ① 한-쿠웨이트 경제공동위원회 금년 중 개최, ②한-쿠웨이트간 「(가칭) 비전 2035 전략위원회」신설, ③서울대병원의 안정적인 뉴자흐라 병원 위탁운영 참여, ④인천공항의 쿠웨이트공항 제2터미널 위탁운영 참여, 한국 기업의 ⑤알 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⑥알-주르 북부 수전력 담수화발전소 사업 및 ⑦무바라크 알- 카비르 항만 정비 사업 참여, ⑧압둘라 신도시 개발 등 스마트 신도시 분야 협력 확대 등이다.
자베르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에 신뢰를 표하면서, 금일 체결한 협정과 MOU의 차질없는 이행 등을 통해 이 총리가 제안한 각종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양국간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자베르 총리는 한반도에서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쿠웨이트는 이라크·시리아·GCC 등 중동 정세 안정을 위해 중재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하면서, 중동지역의 평화 안착을 위한 한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시리아 공여국 회의, 이라크 재건회의 개최 등 중동의 평화와 인도주의적 안정을 위한 쿠웨이트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이라크 정세가 안정되면 이라크 진출에 양국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한반도 평화를 위한 쿠웨이트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회담 이후 양국 총리 임석 하에 1건의 협정(개정)과 6건의 MOU, 1건의 협력의향서가 체결돼 양국간 협력 다변화의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 
이 총리는 양국 보건·의료 협력의 상징인 뉴자흐라 공공병원을 방문해, 사업 개요와 서울대 병원의 뉴자흐라 병원 위탁운영 진행상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우리 의료 인력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방문에 동행한 ·무스타파 리다· 쿠웨이트 보건부 차관에게 서울대 병원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뉴자흐라 병원을 위탁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후 병원시설을 시찰했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