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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향교에서 배우는 전통 예절 … 인성이 ‘쑥쑥’

나주향교 굽은소나무 학교 ‘나주예절학당’1일, 첫 수업

  • 입력 2019.04.03 14:44
  • 기자명 강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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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오 기자 / 2019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대표 프로그램인 ‘나주예절학당’이 지난 1일 첫 수업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나주예절학당은 나주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예절과 놀이 등을 접목시킨 인성과 감성, 사회성 함양을 위한 교육이다.
이날 미세먼지 없는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향교를 방문한 나주중앙초등학교 3학년 23명의 학생들은 향교 장의님의 해설과 함께 보물 394호인 대성전을 비롯한 향교 곳곳을 둘러봤다.
이어, 충효관으로 들어와 한복을 갖춰 입고 인사법과 절하기, 다구의 종류와 차 마시는 예법을 익혔다. 
명륜당 앞마당에서는 전통 놀이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어미새 아기새 놀이, 비사치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중앙초 서 모 인솔교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예절, 다례 프로그램을 강사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좋았다.”며, “맑고 화창한 날씨에 명륜당 앞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고 만족해했다.
나주예절학당은 상반기 4월~7월, 하반기 9월~10월 중 총 55회에 걸쳐, 관내 유치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나주향교에서 진행된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나주예절학당’은 나주시가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위탁·운영하며, 나주교육지원청, 문화재청, 나주향교가 후원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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