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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방과후학교 활성화 위한 운영비 지원

학교급별 수요자 맞춤형 지원으로 사교육비 절감 및 교육격차 해소 둘 다 노려

  • 입력 2019.03.15 13:46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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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학교에 방과후학교 운영비로 3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방과후 운영비는 초·중·특성화고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여건을 고려해 차등 지원되며, 취약 지역에서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주요 지원 대상 프로그램은 ▲ 인원 수 부족으로 개설과 운영이 어려운 소인수 프로그램 ▲ 자율, 창체, 진로, 직업체험 등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 예체능(스포츠, 음악, 미술) 신수요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 SW교육, 제2외국어, 실기·실습 프로그램 등 학교특색 프로그램이며, 대구시교육청은 신청 방법 등을 학교에 안내했다.
운영비 지원 신청서는 3월 15일까지 접수 중이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일선 학교의 문의와 지원비 신청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 지역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높이고, 다양한 특기 적성 수요를 공교육으로 전환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방과후학교는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유지함으로써 사교육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구의 사교육비와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증감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과 지식 외에 프로그래밍 능력 등 미래 인재에 요구되는 역량과 다양한 예체능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이에 따른 사교육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교육청은 수요자 중심 및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사교육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사교육 수요 억제 및 교육 격차 해소를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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