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권경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주체의 민관합동으로 칠서정수장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지역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칠서정수장은(생산량 400,000톤/일) 24시간 수돗물 생산에 이상이 없도록 수질감시체계와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1984년 준공된 이후 단 한 번도 수돗물 생산이 중단된 적이 없을 만큼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도청, 한국환경공단, 수자원공사와 함께 태풍, 집중호우, 침수, 녹조발생 등 각종 자연재난상황에 대한 예방대비태세, 사고대응, 복구체계 마련여부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상태, 약품보관 상태 등에 대해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세부점검사항으로는 △ 시설물 관리상 화학물질관리법 등 관련 규정 준수여부 △ 정수시설(착수정, 응집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송수실)정상가동 여부 △ 행동매뉴얼·비상연락망 현행화 및 출입자 통제 보완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 결과 전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 됐다.
권경만 상수도사업소장은 “칠서정수장의 노후에 따른 시설물 보수·보강 등 실질적 개선계획 수립에 만전을 다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심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