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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독지도자들 과거사 사죄, 한·일교회간 협력 위해 방한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에 참가, 공개적 사죄 뜻 밝힐 예정

  • 입력 2019.02.20 13:30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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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역사적인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국가와 사회와 교회적으로 많은 행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침략에 대한 과거사 사죄와 한일 기독교간 교류를 위해 일본 기독교 지도자 20명이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방한해, 27일 저녁 7시 새에덴교회에서 과거사 사죄와 교회간 협력을 위한 특별예배를 드리고, 제암리교회와 순교자기념관, 서대문형무소와 안중근의사기념관를 방문하고, 3월 1일 당일에는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에 참여해 공개적으로 사죄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기독교 방문단 단장 오야마 레이지(尾山令仁·93) 목사는 일본 기독교계의 큰 어른으로 도쿄성서그리스도교회 목사이며, 1967년부터 일본의 양심적인 지성인들과 함께 사죄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해 왔으며, 오랫동안 일한친선선교협력회 회장을 맡아 한국에 요시다 코조 목사를 파송해 사죄와 화해 사역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에 참석해 직접 사죄하고, 2015년에는 한국교회 앞에 사죄의 무릎을 꿇었으며, 일제에 의해 집단 학살을 당한 제암리교회 재건을 위해 1967년 제암리를 방문해 사죄하고 1000만엔을 전달한 바 있다.
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광복 70주년의 해인 2015년 5월과 8월에 방한해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공개적인 사죄의 뜻을 밝혔던 오야마 레이지 목사 일행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과거사 사죄와 한일간 화해 사절단’으로 다시 한국을 찾아 3.1운동의 의의와 그 정신을 배워 일본에 전하고자 하며,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상처와 한일간에 첨예한 갈등을 치유하는데 역   할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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