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룡 기자 /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최기두)는 2018년 7월부터 실시된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 438개 대상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2389개 대상에 대한 2단계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이 계기가 돼 대통령의 지시하에 추진된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소방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을 확보하고 민간주도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등 근본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김해동부소방서는 이를 위해 소방, 건축, 보조 등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5개반으로 편성해 전용조사표를 활용해 종합정밀조사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작년 10월 김해 서상동 원룸화재가 계기가 돼 실시되는 필로티 안전점검반도 동시 운영한다. 관내 필로티구조 주택 1282개소에 대해 소방, 건축, 전기를 합동으로 점검하고 화재취약요인 등 문제점을 발굴하고 보완한다.
최기두 김해동부소방서장은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밀양화재·김해원룸화재와 같은 참사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 될 것이다”고 말하며 “특별조사 등 화재안전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여 안전한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