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 마산합포도서관(관장 배종광)은 청소년들의 창의적 재능기부를 활용해 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노란앞치마 책 읽어주기’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매주 토·일요일 각각 오후 1시에 그림책 읽기와 색종이 접기, 손 유희, 주인공그리기 등 다양한 책놀이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1:1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노란앞치마를 입은 언니들에게 들고 가면 마치 사촌언니가 책을 읽어 주듯이 친근하게 책을 읽어준다.
현재 봉사활동 중인 학생 8명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활동을 하고 있는 이은지 학생(마산제일여고 3학년)은 “매달 새로운 그림책과 새로운 책놀이 활동을 계획하고,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준비하는 것이 즐겁고 설렌다. 아이들의 올바른 책읽기 습관을 형성하는데 내가 도움이 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노란앞치마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 참여 자격은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이상인 청소년으로 그림책 읽기와 다양한 책놀이에 관심이 있고, 1년 이상 계속적으로 봉사 활동이 가능하면 된다. 관련한 문의 사항은 마산합포도서관(225-7450)으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