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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저상버스 확대해 교통약자 이동편익 높인다

올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30대·수소저상버스 6대 시범도입

  • 입력 2019.01.14 14:45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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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익 제고를 위해 올해 전기저상버스 30대와 수소저상버스 6대 등 저상버스 총 36대를 시범도입한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2005년부터 도입된 시내버스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출입구가 계단 대신 경사판으로 설치됐으며 차체바닥이 낮다. 현재 01번, 07번 등 35개 대형버스노선에 213대가 운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전기저상버스 30대를 전기충전인프라 설치가 가능한 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에 도입하고 2022년까지 248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환경부와 MOU를 체결한 후 올해 처음 도입하는 수소저상버스 6대는 수소충전소를 경유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시범 운행된다. 2022년까지 총 66대를 도입해 광주지역 미세먼지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광주 시내버스 999대 중 21%인 213대가 저상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2021년까지 운행대수의 45%인 450대까지 확대키로하고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국토교통부가 개발 중인 중형 저상버스를 중형 버스 노선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상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상버스는 광주광역시버스운행정보(BIS)에서 버스 도착시간을 확인하거나 ‘광주교통약자버스’ 예약 어플에서 탑승예약을 하고 하차 시 하차벨 누름도 미리 요청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버스 운전원에 대한 주기적인 인권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 2회 이상 저상버스 도입사업에 대해 장애인 단체와 시책을 공유하고 있다”며 “저상버스 확대 보급을 적극 추진해 교통약자들이 불편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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