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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홍역예방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 홍보실시

  • 입력 2019.01.14 13:38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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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거창군은 최근 경기도 등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대구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ㆍ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2회 접종 미완료 자는 접종을 받도록 하고,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홍역은 10∼12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과 함께 구강 점막에 병변(Koplik‘s spot)을 일으키며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특징적인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드물게 사망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부터 홍역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 홍역 예방접종률은 97.7%(2015년 만 3세 기준)로 높은 수준이기에 유행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나, 해외여행객 중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미접종자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돼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홍역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 미 완료자는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상생활 중에는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잘 준수하고,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보건소 감염병 관리담당(940-8338)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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