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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확대

14일부터 자금지원 개시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기업성장 견인 총력

  • 입력 2019.01.10 15:40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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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재해기업 및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는 올해 경영안정자금 9,0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550억 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구조고도화를 돕고자 오는 1월 14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은 은행 대출 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부분을 보전해주는 자금으로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구조고도화자금은 장기 저리로 융자되는 공장 확보 및 생산시설 확충자금으로 올해 규모를 확대하고 융자금리를 동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구조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인천의 중추적인 산업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제조업체 중 99%가 중소기업이며, 종업원 10인 이하의 소규모 영세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규모 영세기업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자금조달 시 높은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여건상 낮은 금리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중소기업 성장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자금을 중심으로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2004년부터 18,601개사에 누적금액 7조5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그 중 제조업 분야에 87.3%를 지원했다.
2016년부터는 전면적인 제도개편을 통해 ‘기업의 은행대출금리 구간에 따른 차등지원’으로 기업 간 혜택 불균형을 해소하고, 2016년 954개사 3,700억원, 2017년 1,223개사 6,551억원, 2018년 1,281개사 6,430억 원으로 매년 수혜 기업이 늘어나고 고용창출·수출·창업 등 다양한 목적자금 지원이 활성화돼 기업의 다양한 성장을 도왔다.
시는 2019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정책 방향을 경기불황 극복 및 성장견인 주도를 위한 ‘일자리 및 성장 중심의 집중지원’으로 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일자리중심』, 『성장중심』, 『기업중심』에 역점을 두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금융 기관의 추가 지원을 유도하고, 구조고도화자금 금리 동결, 재해를 당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업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수출자금의 지원대상도 크게 확대된다. 수출마케팅 전문 인력이 부족해 간접적인 방법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을 적극 지원하고자 간접수출에 대해서도 수출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외적인 불황, 금리인상에 따라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천시는 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저리융자 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창출·고성장 추천기업에 대해 한국은행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해 기업 당 약 1.0%의 금리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시는 경영환경 변화 및 여건에 맞춘 다각적인 시책을 발굴해 정책수요자인 기업들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역동적인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편의를 위해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 260-062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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