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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마한문화축제, 전남도 대표 ‘유망축제’ 선정

나주시 최초로 전남도 대표축제 분야 선정 … 대표축제 부재 고민 해소 성과

  • 입력 2019.01.08 13:44
  • 기자명 강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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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오 기자 /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의 대표축제행인 ‘마한문화축제’가 2019년 전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연말, 2019년 문화관광축제 및 도 대표축제 선정을 위해 전남도 축제심의위원회가 발표한 전남도 대표축제 10선에서 유망축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유망축제 타이틀과 함께 시는 전남도로부터 보조금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 축제가 도 대표축제 분야에 선정된 것은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며, 그동안 대표축제 부재라는 오랜 고민을 해소하는 뜻깊은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마한문화축제는 2천 년 전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왕국인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각종 퍼레이드 이벤트를 비롯한 경연 및 공연, 체험, 전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콘텐츠가 특징이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인 ‘천년 나주 마한 행렬’과 전통 추수 제례인 ‘마한 소도제’는 마한문화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볼거리다.
마한시대 제천의식에서 췄던 춤을 재해석한 전국 규모 대회인 ‘마한인의 춤 경연’과 민속씨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마한씨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여 부스에서 운영되는 마한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평생학습축제 등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요소다.
시는 지난 해 10월 19일부터 3일 간 열린 제4회마한문화축제에서 역대 최다 방문객인 16만5천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동안 지역대표축제 부재라는 우리 시의 묵은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뜻깊은 성과”라고 평가하며, “호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잘 다듬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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