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평소방서, 하루 97.4건 출동하고 지난해 보다 2.3% 늘어

  • 입력 2019.01.04 15:55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지난 2018년 발생한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과 비교해 화재 출동은 13% 늘고 구조, 구급 출동은 각각 2.1% 소폭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를 관할하는 부평소방서의 1일 24시간 기준 평균 출동건수는 2017년 95.2건에서 2018년 97.4건으로 늘었다.
소방서의 최근 3년간 화재출동 건수는 2016년 1천257건, 2017년 1천570건, 2018년 1천856건으로 매년 평균 21.5%의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실제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준 화재건수는 2016년 240건, 2017년 215건, 2018년 203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이처럼 화재가 줄어드는 것은 화재 취약지역 점검 및 예방순찰 강화, 소화기와 감지기 등 초기진화에 필요한 주택용 소방시설 구비 노력,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조 출동건수는 4천127건으로 지난해 대비 87건(-2.1%) 소폭 줄었지만 사고 유형별로는 화재 485건(+10.9%), 교통사고 116건(+8.4%), 승강기 멈춤 266건(+9.5%), 갇힘 사고 622건(+9.2%)으로 산악사고를 제외한 대부분 유형에서 구조 건수가 각각 늘었다.    
아픈 환자들의 발이 돼주는 구급 출동도 매년 늘고 있다. 2016년 2만8,554건에서 2017년 2만8,950건 2018년 29,575건으로 매 평균 500여건씩 증가했다.
2018년 기준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질병환자로 1만2,437명(64.8%), 추락 및 낙상환자 2천855(14.8%), 기타 2천80명(10.8%), 교통사고 1천582명(8.2%)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지난 해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 소방차량 4대를 새로 도입했고 소화전 2개소와 비상소화장치함 1대 추가 설치,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을 지속해 심정지 환자의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을 11.9%에서 12.3%로 향상시켰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해의 소방활동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이처럼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대원 역량 강화를 통한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