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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 관심 호소 특별 공익 광고 진행

핸드드라이어 열 반응형 아동학대예방광고물, 1·2호선 신도림역 공중화장실 등 설치

  • 입력 2018.12.14 12:15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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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광고대행사 넥스트라운드의 재능기부로 연말을 맞아 아동학대 피해 아동 및 소외 계층 아동들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는 특별한 두 가지 광고를 전개한다.
먼저, 핸드드라이어 열에 반응하는 특수 잉크로 제작된 아동학대예방광고물 ‘말려주세요’를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1번 출구 화장실(남자화장실) 및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화장실(남녀화장실 각 1개소), 서울숲 내 화장실(남녀화장실 각 2개소)에 설치해 사회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아동학대의 심각성 및 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다. 이용자가 핸드드라이어를 작동시키면 하단에 부착된 포스터에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모습과 문구가 드러나는 방식이다.
본 광고물은 각 화장실 내 12월 17일까지 부착돼 대중에게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관심과 신고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연말을 맞아 더욱 관심이 요구되는 소외 계층 아동들의 사연을 버스노선도 형태로 알리는 ‘착한 노선’ 광고물도 눈길을 끈다.
서울시의 협조로 12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서울시청 인근 3개 버스정류소(서울신문사, 을지로입구, 시청앞·덕수궁)에 부착되는 본 광고물은 기존 버스노선도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한 광고물로, 해당 광고물 내에 그려진 버스노선도에는 ‘비닐하우스에 사는 아동’, ‘흙탕물을 마시는 아동’, ‘소아병동이 집인 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이들의 사연이 적혀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넥스트라운드 측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알리기 위해 의미 있는 아이디어뿐 아니라, 비용까지 전액 부담해줘 추진되는 특별한 공익광고물이다. 겨울이면 더욱 춥고 외로운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알려지고,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전국에 아동보호전문기관 6개소를 정부로부터 위탁 운영하며 학대 받은 아동들의 상담 및 치료, 예방 홍보 활동, 학대 피해 아동 임시보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이 성폭력,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아동폭력 예방교육(CAP, Child Assault Prevention), 학교폭력 예방교육(No-Bullying)을 전국 초등학교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지난 70여 년 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을 지원해오며 최근에는 보편적 아동 행복을 위한 아동 환경 개선 활동 ‘애드보커시’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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