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재호 성남시의원, “이재명 전 성남시장 당시 특정 기업과의 MOU 파기” 촉구

  • 입력 2018.12.06 15:36
  • 기자명 류명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명상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재호 의원은 5일 성남시의회 5분 발언에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퇴임 바로 직전에 엔씨소프트 사와 체결한 MOU(판교 구청 예정 부지 관련) 파기를 주장했다.
유재호 의원은 “이 MOU의 문제는 성남시 소유의 부지를 특정 기업에게 공매가 아닌 수의계약으로 넘겨주려 한다는 점”이라며 “성남시에 MOU 원문을 요청했으나 3달이 넘은 지금 시점에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받지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성남시는 ‘기업과의 상호 신뢰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MOU 원문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성남 시민의 재산을 특정 기업이 매수 의향을 보인다고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이 내용을 파악할 수도 없는 MOU를 맺는 다는 것은 상식을 뛰어넘는 시행정”이라고 했다.
또한 “이제 성남시는 밀실행정을 지양해야 하고 이런 의혹스러운 MOU는 당장 파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판교 임시공영주차장 부지는 원래 판교분구를 대비해 청사를 건설하기 위한 공공부지였다. 현재는 인근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성남시가 임시공영주차장으로 활용중이다.
해당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으며, 2018년 2월 성남시와 엔씨소프트 사는 글로벌 R&D센터 건립 MOU를 체결하기에 이른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