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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공항 소음·안전 문제 시민과 공유”

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 거북공원서 문화행사

  • 입력 2018.11.30 13:45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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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김해시가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시민 상대로 항공기 소음·안전 문제를 직접 홍보한다. 시민들에게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 문제점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김해시는 30일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열리는 ‘김해신공항 문화행사’에서 신공항 건설로 인한 소음과 안전 문제 바로알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해신공항건설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신공항의 소음과 안전 문제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시는 이날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 시민들이 신공항건설과 관련한 소음 및 안전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을 상영하고 사진자료도 전시한다.
시는 소음·안전 문제 제기에 따른 활주로 방향 조정 움직임 등 최근 국토교통부 대책안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따지는 등 상세히 전달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는 김해시와 반대대책위에서 제기한 신공항의 서편 V자형 활주로의 안전성에 대해 활주로 방향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계획 상 신공항 신설 활주로를 서편 40도 V자형에서 43.3도로 조정한다는 내용이다.시는 활주로를 조정해도 그 선상에 경운산, 임호산, 내외동과 주촌지역 신규 고층아파트 위를 지나게 돼 근본적인 위험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항공기 이륙 후 곧바로 17도 좌선회하는 비행계획안을 마련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시는 항공기 소음영향지구가 장유는 물론 주촌, 선천 지구 등 신도시 지역까지 확대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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