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현 기자 / 전남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행복교육시민모임(이하 행교시) 순천지회(회장 조은주)가 주관하는 2018 제5회 다국어 표현력 대회가 지난 25일 오후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5회 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행교시 본부 이재학대표,  오하근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신숙 센터장이 참석했다. 또 학부모 및 각 학교 교장, 교감, 각지역의 행교시 지회장도 참석하는 등 어느해 대회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조은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는 어머니 나랏말을 배우는 계기로 삼고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생생한 외교관이 돼줄 것”을 당부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오하근 도의원은 “순천시에도 3천명이 넘는 다문화 가정이 있으며, 다양한 문화가 어울려 꿈과 소질을 계발하는 교육이 필요할때”라며 “각계각층이 노력해 다문화 학생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대회를 유치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진행과 짜임새가 뛰어났으며,
참석한 학부모, 교장, 교감, 교육관련자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 순서는 본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퀴즈쇼 시상 순으로 이어졌으며,
왕운초등학교 강민석군을 비롯해 18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실력을 겨뤘다.
이번대회의 영예의 대상(도교육감상)은 순천용당초등학교 3학년 이주현군(일어, 사진)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