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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4 남북정상선언 11주년 기념 통일어울마당

‘인천을 남북 평화사업의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 다짐

  • 입력 2018.10.02 15:24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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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10.4 남북정상선언 11주년을 맞이해 10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시청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 및 통일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년 전 서해평화협력지대의 꿈이 동북아 평화특별시대 인천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에 의해 각계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행사로 추진해 평화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10·4 남북정상선언은 2007년 10월 4일 평양에서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으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설치 및 서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등 인천과 직접 관련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천시는 10월 4일 오후 5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11주년 기념식을 갖고 남북 간 신뢰와 교류협력의 의의를 재확인한 10.4 남북정상선언의 정신을 계승 발전해 ‘인천을 남북 평화사업’의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앞서 10월 3일 통일어울마당에서는 북한음식 체험, 전시 및 체험행사, 공연, 평화노래 가사바꿔 부르기 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북한음식 체험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소한 북한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식하면서 북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북한 음식으로는 야채쌀만두, 돼지고기국밥, 쉼떡, 두부밥, 기타 반찬 및 간식류 등 약 300명의 음식이 제공됐다.
또 통일퀴즈, 평화시계 만들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우클렐레, 인천시민합창단, 요들 등의 공연을 즐겼다. 평화노래 가사 바꿔부르기 대회는 예선전을 통해 선정된 7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시민단체(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 추진위원회), 인천통일·센터가 서로 협력해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한편 박찬훈 정책기획관은 “인천시는 10.4 남북정상선언 기념식을 매년 개최해 서해평화정착과 경제발전이 인천을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할 의지를 다질 것”이라며,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차세대 통일지도자 캠프, 통일교육 아카데미, 찾아가는 통일강좌 등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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