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천교육청, 부흥초교 어린이 참여형 놀이터 ‘재미로’ 개장

  • 입력 2018.09.20 14:46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9월 21일 인천부흥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재미로”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부흥초교가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진하는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상금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지난 3월 인천북부교육지원청과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사, 부흥초교가 ‘2018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참여형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부흥초교는 인천시교육청의 놀이교육 선도학교인 ‘놀자 학교(놀며 자라는 행복학교)’를 운영하며 놀이 경험 제공을 위한 탄력적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교육을 실천하는 학교이다.
부흥초교는 이번 공모에 맞춰 기존의 낡고 노후한 놀이터를 어른들의 시각으로 재조성하는 게 아니라 ‘놀이’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한 놀이터를 인천 최초로 만들게 됐다.
부흥초교 박찬구 교장은 “건축가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해 아이들이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공간과 아이들의 놀라운 상상력을 더한 참여형 놀이터로 만들었다.”면서 “안전한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마음껏 뛰어 놀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놀이교육’은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비중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인천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놀자 학교는 17곳이다.
초등교육과 김은주 팀장은 “놀자 학교 및 교사놀이동아리의 성과를 통해 이번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면서 기존의 놀자 학교 17개교에서 2학기에 25개교를 추가 운영하게 돼 올해 총 42개교가 학교 규모에 맞게 놀자 학교를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놀이교육 선도학교를 연 20개교씩 확대해 4년간 80개교로 확대하고 다양한 교사와 학부모 연수 및 놀이교육 자료 보급, 프로그램 개발 연구비 등 놀자 학교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흥초교는 9월 21일 오후 2시 놀이터에서 인천시교육청과 북부교육지원청, 인근 학교장, 세이브더칠드런, 이케아코리아, 학생디자인 참여단, 학부모, 건축·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개방 운영에 들어간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