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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서울 등 4개 도시 MOU… 10월 6일~7일 전국 최대 대규모 퍼레이드 전개

  • 입력 2018.09.13 14:35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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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를 비롯하여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18 정조대왕 능행차공동재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3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서철모 화성시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협약식에서 효성을 실천하고 백성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을 약속하였다.
특히 올해는 화성시와 서울시 수원시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협약에 참여하면서 지자체 연합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의 수원구간(8km)의 재현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재현되었으며 2017년 화성시의 참여로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전구간을 완벽하게 재현한바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세계관광기구(UNWTO)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였다.
화성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2018년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능행차를 완벽 재현하는 국내 최대 왕실퍼레이드 행사로 오는 10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에는 참여인원 총 5096명과 말 690필이 등장하며 재현행렬은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을 지나 수원의 화성행궁 화성의 융릉까지 59.2km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시흥행궁~화성행궁~대황교동)와 화성시(대황교동~현충공원~융륭)가 추진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을묘년(1795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이 그대로 재현될 예정이다.
또한 능행차 행렬뿐만 아니라 창덕궁 광화문광장 노들섬 화성행궁 융릉 등 주요거점에서는 무술공연 배다리 시민체험 먹거리 장터 능행차 전시관 현륭원 제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을 화성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가 함께 협업해 완벽히 재현하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역사 퍼레이드 축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가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 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역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으로 추진한지 3년째 되는 올해는 경기도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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