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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추석 5대 종합대책’…메르스 추가확산 방지도 총력

민족대이동 대비 메르스(MERS)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접촉자별 전담 공무원 지정

  • 입력 2018.09.12 15:57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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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9월 17일(월)부터 9월 27일(목)까지 11일간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분야를 중심으로「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중 21일(금)부터 27일(목)까지 소방안전,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올해 달라지는 대책은 ▲ 추석 연휴 전 메르스 확산방지 ▲ 건축물 재난관련 SNS 핫라인 운영 ▲ 대중교통 막차연장 ▲ 추석 물가관리 강화다.
9월8일(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민족대이동이 있는 추석 연휴 전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9월 8일 (토) 21시30분 ‘주의’ 단계가 발령됨(질병관리본부)에 따라 설치된「서울특별시 메르스 방역대책반」(반장 : 시민건강국장)은 ‘경계’ 단계로 격상 시「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구성(본부장 : 서울시장)하고,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격리 접촉자는 격리 해제가 될 때까지 자치구 감염병조사관을 활용해 집중관리하고, 확진자 밀접 접촉자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2회 상황을 체크한다.
지역사회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120다산콜센터와 市 보유 SNS를 활용해 대시민 행동요령 등을 전파한다.
최근 발생한 금천구 가산동 및 동작구 상도동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전 재건축 등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건축물 관련 재난발생시 기존 형식적 보고서에서 탈피해 SNS 핫라인을 운영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는 등 2차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작년 10일간의 장기간의 연휴로, 귀경·귀성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실시하지 않았던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새벽02시까지)을 9.24~25일 양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종점 도착, 버스는 차고지 출발기준이며,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의 노선이다.
또한, 올해 여름철 이례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치솟은 추석물가로부터 시민부담을 덜기 위해 9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물가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화에 나선다.
종합대책은 ① 안전 ② 교통 ③ 나눔 ④ 편의 ⑤ 물가 5개 분야로 구성된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메르스 발병, 폭염·폭우로 치솟은 추석 물가로 시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며 “특히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 추석 물가안정에 방점을 두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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