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가 8월 5일부터 3일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취약지역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올해 위촉한 민간환경감시단 등으로 구성된 2개조 18명의 점검반이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0곳과 환경오염 취약지역인 학익정비단지 내 갯골수로 등을 점검한다. 점검은 빈번하게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과 과거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설치허가(신고)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여부, 자가 측정 및 운영 일지 작성 상태, 기타 환경법령 준수사항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무허가 시설 운영과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고의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고발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기술인력을 통해 운영기술 전수, 사업장 자율환경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