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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인화회 회장직 탈퇴 서한문 전달

“시민을 대변하는 모임 및 민간주도의 튼튼한 조직으로 발전하길” 기대

  • 입력 2018.08.29 15:50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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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은 8월 29일 인화회 회원들에게 공식 탈퇴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인화회가 회원님들의 한결같은 인천 사랑의 마음과 시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 모임으로 자리 잡았고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많은 상황 변화에 따라 인화회가 민간주도의 튼튼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인화회를 아끼고 인천을 사랑하는 분들의 사심없는 의견을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에 따라 “시민의 목소리에 늘 화답하는 시장,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시장으로 인천특별시대를 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인화회가 시민을 대변해주는 모임이 돼주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회장직 사퇴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화회 모임은 함께하지 않지만 어느 자리든 늘 인천 지도자분들이신 회원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뜻을 받들겠다.”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 발전에 노력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귀한 고견이나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따끔한 질책으로 시정에 함께 동참해 달라”면서 회원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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