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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광복절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행사 거행

순국선열의 희생 기리고, 故홍창흠 애국지사 유족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설치

  • 입력 2018.08.14 14:5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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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8월 15일 오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선열을 기리는 현충탑 참배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참배행사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장정교 인천보훈지청 및 14개 보훈단체장, 군수·구청장,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사 대표, 고등학교 학생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친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게 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참배행사에 앞서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명예선양의 일환으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故홍창흠 애국지사의 딸 홍순옥氏의 자택을 방문해 대문에 ‘독립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를 달아 드리고,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친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홍기후 광복회인천광역시지부장과 광복회원들도 함께 했다.
故홍창흠 애국지사는 민족정신을 강조하고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흠치교 8인조에 가입해 활동하며 독립자금으로 50원을 납부한 협의로 체포돼 정치범 처벌령 위반으로 1년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뤘다. 2008년 정부로부터 그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추서받은 바 있다.
박세윤 인천시 보훈다문화과장은 “금년 하반기 중에 인천에 거주하는 모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 300여 명의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표함으로서 인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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