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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인구 변화와 출산 요인 분석 통한 저출산 대응

1977년~2017년 20년간 피라미드형 구조에서 별형(도시형)으로 변화

  • 입력 2018.08.13 15:48
  • 기자명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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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 광명지역에서 15~49세 가임여성이 평생 동안 낳는 평균 자녀수로, 2016년 합계출산율은 1.13명, 출생아수는 2,9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심각한 저출산을 대응하기 위해 통계청, 경기도 빅데이터, 주민등록인구 현황 등을 활용해 인구 변화 및 출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20년 전과 비교해보면 광명시의 인구는 0~9세와 25~29세 인구가 7만 명 이상 감소한 반면 46~64세 인구는 5만 명 이상 증가했다. 가임기 여성의 인구는 16,919명이 감소해 피라미드형 구조에서 별형(도시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030광명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뉴타운 재건축 광명역세권 개발 등으로 광명시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 출산율이 가장 높았으며 출산시기가 지연되고 출산수도 감소했다. 연령별 미혼율을 보면 30~34세의 여성의 경우 10명 중 3명(29.4%), 남성의 경우 40~44세의 경우 10명 중 1명(11.2%)이 혼인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건수도 2010년 2,848건에서 2017년 1,722건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인구 1천 명당 혼인율은 8.7건에서 5.2건으로 하락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는 2015년 1,238명에서 2018년 1,466명으로 증가했으며, 분포는 광명동이 757명(52%)로 가장 높고, 하안동 철산동 소하·학온동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에 비해 평균 첫 출산과 재출산 연령이 높으며, 출산 여성의 직업은 맞벌이 부부로 전문직과 사무직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인구 변화와 출산요인 분석을 기초로 해 다문화 비율이 높은 광명동 지역에 다문화 지원 사업 확대, 여성복지센터 건립,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 안심 돌봄터 설립 등 저출산 대응을 위한 세부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이에 대해 시민 민간전문가 함께 참여하는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 후 진행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선 7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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