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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감천초 학생들이 만든 법률안 국회부의장상 수상!

  • 입력 2018.07.17 14:45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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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감천초등학교(교장 윤명숙) 어린이국회연구회는 지난 7월 13일(금)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서 국회부의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 전국 229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에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국회연구회를 10명 이내로 구성해 운영했다.
이후, 229개 어린이국회연구회는 각종 사회 문제점을 발굴해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국회사무처는 제출된 법률안에 대한 심사를 해 최종 17개 우수법률안을 선정했다.
대구감천초 어린이국회연구회 10명의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어린이 사이버폭력 안전 급수제 도입’이라는 법률안을 제출해 최종 17개의 우수법률안에 선정돼 국회부의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한 학기별 사이버폭력 관련 교육을 일정 수준 이상 이수한 학생들이 어린이 사이버폭력 안전 급수 1급(사이버폭력 다섯 영역 모두 이수) 또는 2급(사이버폭력 세 가지 영역 이수) 자격을 취득한다.
자격을 취득한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모두 기록되며 자격을 취득한 후 실제 사이버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활동하고 보고서를 제출한 학생에게는 일정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며 그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
이러한 사이버폭력 안전 급수제는 초등학생들에게 오프라인의 학교폭력과는 차별화 된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교육적 제도 지원을 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법률안이다.
6학년 정영주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만든 법률안이 선정되고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정식 법률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해 보니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고 어린이국회 참가 소감을 말했다.
대구감천초 김종렬 지도교사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통해 문제의식을 제고하고 토의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렬 지도교사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감천초 윤명숙 교장은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대구감천초 어린이들에게 국회에서 직접 의정활동 체험을 해 봄으로써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을 함양하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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