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식 기자 /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에너지복지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소비전력이 낮고 조도가 우수한 고효율 LED조명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2018년 복지시설 LED조명 교체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구의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집 34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개소, 장애인주간보호센터 1개소, 공동생활가정 3개소, 가족상담소 1개소 등 총 40개 복지시설의 실내조명 1,430개가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됐다.
특히,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54개소에 LED조명을 보급했다.
이 밖에도 서구는 노인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꾸준히 LED조명 보급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저소득층 가정 87가구의 노후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가 진행한다.
실내 LED조명은 기존 일반조명 대비 소비전력은 낮으면서 조도가 우수하고 수명이 길어 실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 유지보수비가 거의 들지 않고 전기요금도 절감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사업으로, 지속해서 사업대상을 발굴해 많은 구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