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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현대를 만나다 : 갤러리현대, 이돈아 작가의 디지털 아트

  • 입력 2018.07.12 14:39
  • 기자명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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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 7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갤러리현대, 현대화랑, 두가헌 갤러리에서 민화 중에서도 꽃을 주제로 표현한 화조도를 총망라해 한 자리에 모은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 이돈아 작가는 민화를 모티브로 미래적인 이미지를 구상하고, 민화 속 이미지를 미니멀한 기하학적 도형과 매치해 한 화폭에 표현했다.
이돈아 작자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 미래적인 이미지로 시간과 공간의 변화 속에서 존재에 대한 고찰과 변하지 않는 길상에 대한 소망을 담아 두터운 작품세계의 기반을 다지고 싶다” 고 말하고 “작품세계에 대한 보다 새롭고 적확한 표현을 위해 미디어 작업을 시도해 왔고, 렌티큘러에 이어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며 “이번 갤러리현대 전시에서 볼 수 있는 <Hwajodo in Space  1’ 53” single channel video, dimension variable, 2018>는 병풍 위에 움직이는 영상을 투영하는 작품으로 처음 공개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높이 3미터, 넓이 약 4.5미터에 이르는 8폭 병풍의  움직이는 화조도는 작품 앞에 선 관람객의 시야를 꽉 채우는 영상으로 마치 새로운 시공간에 있는 듯한 감상을 주고싶다고 작가는 말하며 영상과 함께 김형석의 음악으로 콜라보레이션을 해 작품의 감상의 미학을 극대화 하고 음악이 작품에도 녹아들어 ‘더욱 풍요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스마트글라스’라는 신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인 G-SMATT GLOBAL과 영상업체 IPGBOX의 후원으로 제작, 설치됐다.
작가는 2016년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리미티드 에디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그의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작품은 2017년 1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코엑스, 용산전자랜드, SRT수서역, 명보아트홀과 홍콩 코즈웨이베이 등에서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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