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룡 기자 / 제8대 김해시의회가 5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또 다수당의 지위를 이용한 의회 원구성의 독점을 막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원내 교섭단체를 두기로 했다.
김해시의회는 5일 개의된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해시의회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5명 이상의 의원을 가진 정당이나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5명 이상의 의원들이 원내 교섭단체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의회에서 특정 정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이용한 의회 원구성의 독식·독점을 막고 의원들의 의정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해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단체장 등에 대한 견제와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기 위한 취지다.
시의회는 이어 상임위원회별로 위원장 선출에 들어가 행정자치위원장에 송유인(민주당), 사회산업위원장에 김종근(민주당), 도시건설위원장에 김명희(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에 류명열(한국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한 원내대표로 더불어민주당은 김희성 의원을, 자유한국당은 엄정 의원을 선임했다.
상임위별 위원은 행정자치위는 송유인(위원장), 조팔도(간사), 김희성, 류명열, 주정영, 김한호, 황현재, 김진규 의원이다. 사회산업위는 김종근(위원장), 하성자(간사), 김창수, 조종현, 이광희, 이정화, 박은희 의원이다. 도시건설위는 김명희(위원장), 최동석(간사), 엄정, 정준호, 배병돌, 안선환, 허윤옥 의원이다. 의회운영위는 류명열(위원장), 안선환(간사), 하성자, 조팔도, 조종현, 정준호, 주정영, 최동석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