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남춘 인천시장 시정업무 시작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와 함께 상습침수지역 현장방문 및 재난안전대책회의 가져

  • 입력 2018.07.02 16:26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식 취임식을 취소하고 7월 2일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와 함께 상습침수지역인 주안4동 동양장사거리 현장을 방문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IDC센터(재난종합상황실)에서 취임식 선서에 이어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비로 현재 인천지역 인명 및 침수피해는 없지만, 3일 부산 육상을 지나 동해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해 취약시설 점검 및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선7기 인천광역시장으로서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향해 담대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시민의 선택을 ‘적폐’가 아닌 ‘정의’를, ‘불통’이 아닌 ‘소통’을, ‘독단’이 아닌 ‘협치’를, ‘구태’가 아닌 ‘혁신’을 하라는 무거운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가슴 벅찬 시대적 소명을 시민들과 함께 완수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공정, 소통, 혁신으로 인천의 가치를 키우고 시민의 자부심은 높이겠다.”며 “주민의 뜻에 거스르는 관 주도의 독단적 결정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며 시민이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 전담기구를 설립해 원도심에 삶의 행복을 심고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를 만들겠다.”면서 “제2경인철도 및 서울까지 10분대 시대를 열고 송도에서 남양주를 잇는 GTX-B노선 등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교통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 직속의 일자리 위원회를 구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직접 챙기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 지원 등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특별시’를 만들겠다.”며 “인천만의 복지기준선을 만들고 인천시민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되찾는 ‘복지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시장의 특권은 내려놓고 권력은 시민께 돌려드리고 허례허식과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청산하는 등 시장부터 낮추고 새로워지겠다.”면서 “과도한 의전을 없애고 전 시정부의 좋은 정책은 이어가되 과오는 바로잡고 부족한 것을 채워가며 강자의 큰 목소리보다 약자의 작은 외침에 먼저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치적을 위한 보여 주기식 사업은 하지 않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부터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공직사회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의 뜻대로 시대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설득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