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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초당림’ 힐링의 명소로 발돋움해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체험’궂은 날씨에도 약 2천 500여명 방문

  • 입력 2018.07.02 14:12
  • 기자명 이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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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 기자 /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초당림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행사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천 5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은 Back to 1970·누워서 보는 숲속 하늘·압화체험·우드버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 했다. 특히 숲 해설가와 함께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숲길을 걷는 산책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았다. 참여 관광객들은 삼림욕을 즐기며 해설가가 연주하는 피리소리를 감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초당림의 명물인 약 2.5km의 데크길은 아름다운 숲길 외에도 산새소리와 물소리 등 힐링의 명소에 걸맞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으로 초당림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행사 이틀 동안 숲 속 마켓에서 판매한 파프리카, 목이버섯, 표고버섯, 블루베리 등 칠량면 지역의 농·특산품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 갔으며 칠량면 새마을 부녀회가 선보인 다양한 먹거리도 큰 인기를 얻었다.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은 지역주민들의 소득으로 연계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강진군의 멋과 맛을 소개 시키는 자리가 됐다.
초당림은 백제약품 창업자 초당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편백, 테다, 백합 등 경제수림 위주로 조림을 시작해 960ha의 규모를 자랑하는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사유림으로써 그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됐었으나 이번 행사 기간 1년 365일, 단 2일 행사 기간 동안 천혜의 자연을 관광객들에게 공개했다.
장마전선으로 영향으로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에 대한 관광객의 저조한 방문을 우려했으나 걱정과 달리 오히려 많은 관광객들이 우비와 우산을 준비해 일 년에 단 이틀 열리는 초당림의 매력을 만끽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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