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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흥남철수작전 참전영웅 및 가족 초청

평화기원예배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특별메시지’ 낭독 예정

  • 입력 2018.06.15 15:06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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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민간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68주년 한국전 기념 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서울과 경기도에서 열린다.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참전용사 초청행사에는 흥남철수작전 참전 생존증인과 가족, 참전 영웅들의 유가족 및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초청된다.
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분들 가운데 매우 특별한 분들이 있다. 흥남철수작전의 책임 지휘관이었던 故 알몬드 장군(당시 미군 10군단장)과 故 포니 대령(상륙작전 참모장)의 유족, 193척의 함정과 수송선을 지휘했던 故 제임스 도일 제독(상륙기동부대 사령관)의 유족, 끈질긴 설득으로 10만 명의 피난민 구출을 성공시켰던 미군 제10군단 민사부 고문 및 통역관 故 현봉학 박사의 따님 가족, 흥남철수 작전시 미국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1등 항해사로 참전했던 생존 증인 로버트 러니 제독(91) 부부, 그리고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와 가족 등 총 45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특히, 흥남철수작전의 산 증인이자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 1등 항해사였던 로버트 러니 제독(91세) 부부가 초청돼 참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현장에서 흥남철수작전 사진을 선물로 준 장본인으로 화재의 인물이 되기도 했고, 당시 14,000여 피난민을 수송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모님과 누님이 승선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초청행사를 주관하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벌써 12년째 민간차원에서 해외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전액 비용을 부담해 초청행사를 가지게 됐는데, 이제는 참전용사들이 초고령의 나이로 접어들어 건강과 안전문제로 더 이상 국내로 초청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에 아주 특별한 분들을 초청해 감사와 보은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이 분들의 희생을 잊지말아야 함을 요청했다. 
금번 5박 6일간의 초청 방한행사는 한국전쟁후 60여 년 동안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이 겪었을 아픔을 위로하고 전사?실종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뜻을 기리며,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오늘의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로서 잠실 롯데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현충원, 롯데타워, 천안함이 보존돼 있는 해군2함대, 미8군사령부, 판문점, 도라전망대,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17일 저녁 7시에 새에덴교회에서 열릴 “참전용사 초청 보은 및 평화기원예배”에는 주한 미대사 대리, 미8군사령관, 국가보훈처장, 국회의원, 재향군인회장,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 전·현직 장성, 기독 교계 인사 등이 참석하고,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국군 참전용사 200여 명도 초대받아 60여년 만에 전우애를 나누게 되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메시지를 보내와 미국 국민을 대표해 12년간 매년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훈행사 열어준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게 된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12년간 순수 민간 외교차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정부기관인 국가보훈처를 제외하고 민간차원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참전용사들을 매년 초청해 감사와 보은의 행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터키 등의 참전용사들과 국내 참전용사 등 3,500여 명을 초청해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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