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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당선자 "혁신교육 완성 이끌겠다"

  • 입력 2018.06.14 02:02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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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기자/이재정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13일 오후 개표가 30% 진행된 가운데 당선이 확실시되자 "경기도민과 교육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4년 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 경기혁신교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완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학생중심, 혁신교육의 완성, 미래교육, 통일교육을 얘기했는데, 이제부터는 말씀드린 공약을 확실하게 실천하겠다"면서 "혁신교육의 좋은 점을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정말 1300만 경기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의 성원으로 재선의 무거운 책임지게 됐다. 감사드린다. 지난 4년 간 추진한 교육정책들을 도민들이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공약 중 하나가 무상교육 확대인데, 재원확보 방안은.

 "사실 무상교육은 지난 정권부터 추진해왔다. 문재인 정부도 무상교육을 공약한 바 있다. 전체에 즉각 도입 보다는 교과서나 교복 등 분야에 있어 단계적, 부분적 도입을 생각하고 있다. 교복은 지자체에서도 다양하게 지원책이 나온 상태로 알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은 정부에서 해야할 몫도 크다.

-두번째 선거를 치르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사람들이 왜 진보에 둘이 나왔느냐고 많이 물었다. 왜 단일화하지 않았냐고도 했다. 사실은 지금도 원칙적으로는 현직이 출마하는 한 단일화에 참여하는 것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직 교육감은 도민에게 평가를 받아야지, 일부 시민사회 단체의 평가를 받아 진로가 결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통해 도민에겐 더 폭넓은 선택의 여지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정책이 실현 가능성이 있고, 없는지 제대로 듣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앞으로 4년 간 중점 둘 부분은.

 "이번 선거 공보물에 썼던 것 처럼 나라다운 나라,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교육다운 교육의 핵심은 모든 학생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반기부터는 세 가지에 역점을 두려 한다. 첫째는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를 내실있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새로되는 시장들과 협의해서 꿈의 학교를 마을학교로 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꿈의 학교의 경우 잘되면 그야말로 사교육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는 사서교사 전면배치 등 공약 가운데 시급한 것들을 준비해서 추진하려 한다. 추가적으로 올해 추경에서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도지사의 부동의로 진행이 안된 체육관 136개 건립도 새로운 도지사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연임에도 인수위원회 운영 계획을 밝혔는데.

 "예정으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인수위를 가동하려 한다. 바로 인선 작업에 들어가려 한다. 절차에 따라 인선위원들이 구성되면 공약사항들을 검토해 업무보고를 받고, 새로 준비해야 할 일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수위 사무실은 교육연구원 시설 일부를 빌리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 문제도 인수위에서 논의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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