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교육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돼 재평가 결과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 등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교과부에 따르면 춘천교대는 교과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실시한 2010년 교원양성기관 교육대학 평가 학부과정 항목에서 C등급을, 교육대학원 평가 항목에선 D등급을 맞아 재평가 대상 학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춘천교대는 1년 이내에 재평가를 받아 등급이 올라가지 않으면 정원 감축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한편 교육대학원 평가는 춘천교대를 비롯 전국 교대 10곳이 모두 재평가 대상 분류됐으며, 전임교원 확보율 저조가 주된 원인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