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주 기자 /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천사네트워크(수원 지역 봉사동호회) 후원으로 몽골 전통가옥 게르 완공식을 가졌다. 천사네트워크는 1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고, 홀트아동복지회는 몽골에서 운영하고 있는 홀트드림센터 아동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4가정을 선정해 게르를 지원했다.
이날 완공식에는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 천사네트워크 장근현 회장 및 회원, 주대한민국몽골대사관 정재남 대사가 참석했다. 완공식 후에는 게르 지원 가정과 홀트드림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천사네트워크’는 수원 지역의 봉사 동호회로 2017년에도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콜라다 지역의 툴러사데비 초등학교 건축 비용을 후원했다. 천사네트워크 장근현 회장은 “10주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돼 뜻깊으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계속해 뜻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