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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순환사회 시대의 재활용’ 주제 심포지엄 열려

재활용 폐기물 관리에 대한 범국민적 협력방안 마련과 녹샐환경지워센터 역할 모색

  • 입력 2018.06.05 16:22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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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환경부 지정기관인 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회장 최계운 인천대 교수)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4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순환사회 시대의 재활용(국민, 교육 그리고 정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증폭된 재활용품 관련 국민적 관심사항을 계기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에 대한 범국민적인 협력 방안 마련과 이를 위한 녹색환경지원센터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녹색환경지원센터(전국 시·도 15개 지정 운영), 환경관련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대학, 기업체, 행정기관, NGO 등의 역량을 모아 지역의 환경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5개 녹색환경지원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장 최계운 교수(인천대)는 개회사에서 “선진화된 순환사회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국민의 참여와 어려서부터의 교육과 정부의 정책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잘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과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사례,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환경교육 실태, 국민참여 방안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단 안지환 단장은 “한정된 토지에서 나무를 심는 방법보다 폐지를 재활용하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실천임을 강조하면서, 국내에도 친환경 원천기술을 활용한 환경 역량 결집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장 현재혁(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환경교육 실태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에 환경 전문 교육 연수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 발표자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전완 사무관은 지난 5월 10일 환경부가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 대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하면서,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생산자 및 소비자 등 주체별 역할 강화 및 협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폐기물의 자원순환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소비자 소비 패턴 개선에 앞서 기업의 생산 제품이 재활용 가능하도록 품질의 향상도 우선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전)한국환경한림원 이상은 회장의 주재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녹색연합 정명희 협동사무처장,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김진한(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센터장, 국회 김경민 입법조사관, 중앙일보 논설위원 강찬수 기자, 자원순환연구원 최주섭 원장 등이 순환사회시대의 재활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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