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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후보, “규제 풀고 교통·교육·문화·예술 등 인프라 조성”,

“이석우 전 시장 선거운동 당연시하는 예창근 후보의 안일한 인식에 경악”

  • 입력 2018.06.05 15:52
  • 기자명 이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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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웅 기자 / 4일 열린 남양주 시장 후보 TV  토론회에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조광한 후보는 남양주를 바꿔나갈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남양주시장직을 수행할 역량을 입증했다.
조광한 후보는 “남양주의 철도 교통혁신 없이는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경춘선과 경의중앙선을 서울 지하철과 연결해 철도 교통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산업 경제 중심지를 세워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광한 후보는 “남양주의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그린벨트와 관련해 자연환경 훼손의 우려가 크거나 녹지축 유지에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그린벨트를 해제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기구를 만들어 공동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군사보호구역과 관련해서는 국방부, 청와대 등과 무릎을 꿇더라도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간절한 심정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조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쌓은 국정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는 풀고, 교통·교육·문화·예술 등 인프라를 조성해 베드타운을 극복하고 남양주의 획기적인 경제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조광한 후보는 행정전문가가 남양주 시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예창근 후보자의 주장에 대해 “지난 12년 동안 행정전문가를 내세우던 이석우 시장이 재임한 결과 재정자립도는 떨어지고, 우리 남양주는 경기도의 변방으로 밀려났다”며 “이번 남양주시장은 중앙정부와 민간기업 등을 상대로 남양주를 알리고,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검증된 세일즈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광한 후보는 개별질문 순서에서 “이석우 전 시장이 시장직 사임 후 예창근 후보 등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것은 전 시장으로서 역할 포기가 아닌지”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예창근 후보는 “이석우 전 시장은 남양주(을)지역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으로서 소속 당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시장직을 사임하고 선거운동을 돕는 것은 문제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조광한 후보는 “당 소속 후보 당선을 위해 남양주 시정과 시민들을 버리는 행위를 당연하게 여기는 예창근 후보의 안일한 상황인식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원치 않는 시정공백 상황을 맞이한 남양주 시민들도 예창근 후보의 견해에 절대 공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창근 후보의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 후보는 예창근 후보의 상식을 벗어난 답변 태도에 대해 “예창근 후보는 12년 시정을 이끌다 임기 한 달 전 사임하고, 선거운동을 돕는 이석우 전 시장에게 이제라도 선거운동을 멈춰달라고 할 용의는 없느냐”고 몰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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