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한·김길암 기자 / 안산시는 상수도관 노후로 인한 누수 및 적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018년 안산시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관의 체계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안산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용역”을 실시해 2016년 5월에 “안산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에서 상수도관의 매설연도, 관 종류별 내구연한 등을 고려해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했고 안산시는 향후 8년 동안 노후상수도관 74.5km 총사업비 약 47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년도에는 8,157m의 노후상수도관을 85억7천7백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정비할 계획이며, 사업대상지는 상록구 부곡동 성호공원, 고잔동 삼일로 일원과 안산스마트허브 내 원시동 지역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신현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피해 노후수도관 정비공사를 시행하고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으로 안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산시는 92.12%의 유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상위의 유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2018년 안산시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안산시의 유수율이 더욱 향상되고 시민이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