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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뱃놀이축제, 참여형 축제의 새 장을 쓰다

해경·소방서·보건소·자원봉사자 등 유관기관 및 시민 참여 빛나

  • 입력 2018.05.29 15:04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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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일산에서 오신 최은경님 사연입니다 우와와~
어느 개인의 축하파티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축하와 환호성이 아니다.
바로 화성뱃놀이축제장 스튜디오에서 DJ가 사연을 소개하자 한쪽에서 우렁차게 들려오는 박수 소리다.
아울러 스튜디오 앞에 모인 관광객들은 저마다 다음 사연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잔뜩 들뜬 얼굴들이다.
화성시가 지난 26일부터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고 있는 2018 화성 뱃놀이 축제는 크루저요트 파워보트 유람선 등 66척의 승선체험과 맨손물고기잡기 바지락캐기 롱슬라이드와 같은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들로 체험형 축제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욱이 화성시가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참여형 축제라는 새로운 시도를 꾀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특히 단연 돋보이는 프로그램은 축제장 한 가운데 차려놓은 뱃놀이 스튜디오이다.
축제기간 내내 운영되는 뱃놀이 스튜디오는 마치 라디오 스튜디오를 옮겨놓은 듯 부스에서 DJ가 SNS를 통해 접수한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고 있는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보내오자 축제장은 금세 웃음바다가 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축제 메인무대를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지역 활동가들이 밴드 댄스 성악 합창 색소폰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길어진 축제기간과 제부도까지 넓어진 행사장에 대한 부담을 해경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의경 모범운전자회 화성시약사회 보건소 등 유관기관들과 1,67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유관기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화성 뱃놀이 축제에 올해는 5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성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화성 뱃놀이 축제는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데 체험 프로그램 및 공연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hs-festival.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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