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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반려동·식물 마음치유 전문봉사단 모집

  • 입력 2018.05.29 13:58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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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영화 ‘레옹’에서 그는 식물 ‘아글라오네마’를 애지중지 키운다. 식물을 사랑하는 이유를 물어보는 마틸다에게 “항상 행복해 하고 질문을 안해. 그리고 나처럼 뿌리가 없어”라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아글라오네마는 교감하면서 그를 치유해주는 반려 식물이다.
반려 동·식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확대됨에 따라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동·식물을 통해 정서적 심리적 지원이 될 수 있는 반려동·식물 마음치유 전문자원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특화자원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사회복지 중심의 자원봉사활동에서 탈피해 새로운 분야의 전문 영역으로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봉사활동이다.
또한 최근 들어 동물학대, 유기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반려식물 보급 및 노인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모집분야는 반려동물 마음치유 봉사단과 반려식물 마음치유 봉사단으로, 반려동물 마음치유 봉사단은 동물 매개활동 교육 후 반려견과 함께 정서·심리 지원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30명이며, 현재 반려견을 키우면서 관련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20대부터 50대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가입 후에는 7월부터 총 5회의 교육을 받는다. 동물매개활동, 동물행동학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마음테리피 사업의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심화 이론교육과 함께 전문가의 지도하에 테라피 자원봉사단 현장 실습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수료후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방법과 체험 활동 등의 봉사활동이 이뤄진다.
반려식물 마음치유 봉사단은 총 20명을 모집하며, 6월 15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선발 후 6월부터 원예치료개론, 미니화분·다육식물·테라리움 만들기 등을 배운다. 반려식물 마음치유 봉사단은 8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경로당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에는 구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hwiee01@mapo.go.kr)로 신청하거나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www.1365.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자치행정과(02-3153-8343~46)나 이메일(hwiee01@mapo.g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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