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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두관 의원과 김포도시철도 합동점검

개통 최대한 앞당길 방법 강구하되 시민안전 최우선시 해야

  • 입력 2018.05.28 15:58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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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가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갑)과 함께 24일 양촌읍 유현리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 날 합동점검은 최근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이 당초 11월 개통 예정에서 6~7개월가량 늦어진 데 따른 긴급 점검으로 김두관 국회의원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
합동점검 보고회에서 박헌규 김포시 도시철도과장은 “5월 현재 김포도시철도건설의 전체 공정율은 94%이며 노반분야는 당초 2017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8월 31일로 공기가 연장됐다”고 소개했다.
박 과장은 개통연장에 대한 이유로 “레미콘 공급지연, 사유지 보상 및 공원녹지 점용허가 지연, 민원에 따른 굴착공사 착수 지연, 화약류 사용시간 제한 등의 이유로 노반공정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과장은 “노반공정을 맞추기 위해 주말 및 휴일, 야간작업을 실시하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약 6~8개월 가량 공기가 지연됐다”며 “6~7월 중 개통일정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대규모 공사에서 공기 지연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실망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논란이 커지게 된 이유는 김포시 집행부의 소통과 정보교환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개통이 최대한 빨리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되 시민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며 “개통될 때까지 버스 증차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해 최소한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 달라. 개통 이후 승객 이용을 점검해 중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신설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하영 후보는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 건설에 예산 대부분을 투입하느라 복지, 문화, 교육 등의 예산이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어도 시민 여러분들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위해 참고 기다려 주셨지만 약속한 날짜에 개통이 안 된다는 소식에 실망감을 넘어 울분을 토로하고 계신 데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 후보는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해 시민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시의회 의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해석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후보들에게는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하고 “시장에 당선된다면 취임 이후까지 기다리지 않고 인수위원회가 출범하는 즉시 시민과 관, 전문가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이 지연된 이유를 밝히고 책임져야 할 일이 발견된다면 관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포시의 설명에도 시민들께서는 지연 사유 및 은폐 의혹 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계시다. 이것은 그동안 시 집행부의 소통부재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이 원하신다면 시민감시단을 구성, 앞으로의 공사 진행과정과 시운전 과정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영 후보는 “공기단축이 능사는 아니다. 김포시 100년 대계 사업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의 안전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사과정과 시운전 과정을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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