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캠프는 지난 5월 21일 성명을 통해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과의 후보단일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김문수 후보가 바른미래당과의 후보단일화를 언급했고 자유한국당의 대전시장 캠프가 들썩이고 있다.  
문 후보 캠프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이 전국적으로 강세인 상황에서 승리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측면이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표를 위한 공학적 이합집산으로 현명한 국민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와 후보 연대를 추진하려면 최소한의 "가치의 지향점"이 같아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외친다고 해서 자유민주주의자라 할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는 경제활동의 자유뿐 아니라 엄격한 삼권분립과 사상의 자유를 전제로 한다.  
또한 “거짓보수가 무너지지 않고서 강하고 깨끗한 대안있는 야당은 요원할 뿐이다. 위선자를 이기자고 악마와 손잡을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위선을 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 속물주의 가짜보수 자유한국당이 철저한 반성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 캠프측은 “바른미래당은 개혁적보수와 합리적 중도,성찰적 진보가 균형을 이룬 실사구시 정당이다.”면서 “극우세력과 속물주의자들을 청산하지 않고 그들에 기대는 자유한국당은 후보단일화를 논하기 이전에 국민들에게 참회하고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는 “오로지 인천시민만 보고 실사구시의 길을 올곧게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