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상 기자 / 인천 중구보건소(소장 김양태)는 지난 15일 아이들의 감수성과 발달단계에 맞춘 어린이 성교육 인형극 「나쁜 호랑이를 물리친 오누이」를 영종하늘문화센터에서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성교육 인형극 「나쁜 호랑이를 물리친 오누이」의 대상은 중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아동(만4세 이상) 25개소 총 1,414명이며, 영종지역은 지난 15일 하늘문화센터에서 공연을 했고, 시내지역은 오는 16일과 17일 오전 10시, 11시(총 4회)에 한중문화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별이와 달이 오누이가 나쁜 호랑이를 만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아이들의 신체를 만지려 할 때 불쾌함과 싫은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는 법,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상황극으로 보여준다.
또한, 아이들과 친숙한 동요를 함께 불러보고 공연중에 묻고 답하는 진행방식을 통해 정확한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아이들의 호응과 집중을 유도한다.
김양태 보건소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유아기에 필요한 정확한 성 지식과 위기상황 시 필요한 대처방안 등을 전달해 아동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올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정책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